전체 글2 [비즈니스 징비록] 어느 글로벌 물류회사의 민낯: 웅덩이는 바다를 비웃는다 임진왜란의 참혹함을 기록해 후세의 경계로 삼았던 류성룡의 '징비록'처럼, 나는 오늘 영종도 물류 센터라는 차가운 바닥에서 목격한 부조리를 기록하려 한다. 이것은 단순한 감정의 배설이 아니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물류를 담당한다는 화려한 이름표 뒤에 숨겨진 대한민국 물류 현장의 민낯과, 사업가로서 가져야 할 '사람에 대한 예우'에 대한 냉철한 성찰이다. 1. 공포로 통제하는 현장 : "1000만원 구상권" 대자보교육장에 들어서자마자 나를 맞이한 것은 환영의 인사가 아닌, 서슬 퍼런 '겁박'이었다. 벽면에는 지게차 사고 시 직원에게 1,000만 원 상당의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대자보가 위압적으로 붙어 있었다. 법적 근거를 따지기에 앞서, 함께 일할 파트너를 잠재적 손해 유발자로 규정하고 '돈'으로 옥죄려는 .. 2026. 4. 15. 지식대장과 함께 떠나는 지식여행 지식대장은 지식을 찾기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2023. 12. 21. 이전 1 다음